고객사 약 28% 증가…국내 SaaS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 기록
래티스 CI
국내 대표 AI 기반 CLM(계약생애주기관리) SaaS 프릭스를 운영하는 래티스는 올해 3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프릭스의 3분기 ARR(연간반복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30% 늘어나 국내 SaaS 시장 연평균 성장률(약 15%)을 웃돌며, 고객사 수는 같은 기간 약 28% 이상 증가했다.
최근 KB신용정보, 주식회사 숲, 큐로드, 디오디 등 상장사와 중견기업이 신규 고객으로 합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신용정보 기업이 규제 대응과 내부통제 강화를 목적으로, IT·플랫폼 기업은 영업계약과 플랫폼 내 다자간 계약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프릭스를 도입했다. 또한, 제조·유통 기업은 프로젝트 단위 주요 계약과 부속서류의 이력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서 프릭스를 이용 중이다. 이처럼 업종별 법무·컴플라이언스 수요가 뚜렷해지면서 법무팀 주도의 전사 도입 문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프릭스는 계약 작성·검토 단계에서 AI가 계약서를 요약하고, 핵심 조항을 추출하여 계약서 관리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검토 속도를 높인다. 체결 과정에서는 본인인증, 전자서명, 감사추적인증서를 지원해 법적 신뢰성을 강화하고, 이후 이행·갱신 단계에서는 권한 체계와 감사 이력 관리, 데이터 기반 보고와 대시보드로 법무팀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계약서 요약 및 조항 자동 추출 외에도, 자연어 검색 기능, 리스크 검토 기능 등 AI 기반 기능의 고도화를 진행하며 법무팀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상원 래티스 대표는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계약을 엑셀이나 메신저, 이메일 등 파편화된 방식으로 관리해 검토 속도와 내부통제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프릭스는 계약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AI가 요약·조항 추출·위험 신호 감지를 지원해 법무팀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최근 법무팀 주도의 도입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프릭스를 국내 기업의 계약 관리 표준 SaaS로 발전시켜 법무팀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매일일보 오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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