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재무
CLM 산업이 최근 떠오른 이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관리가 필요한 데이터가 늘어나며 CLM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31일
심플한 계약관리 솔루션 프릭스는 계약의 전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에서는 “CLM (Contract Lifecycle Management)”이라는 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CLM은 미국에서 최근 핫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CLM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아래 글을 클릭해 주세요.
CLM이란? 계약 관리에 대한 모든 것 | 프릭스
CLM이 주목받는 이유
CLM 업체들의 성공적인 대규모 펀딩
미국 CLM 업체들은 시장 선도 기업들 위주로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무리하면서 산업에 대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 Ironclad: Series E 투자 라운드에서 15억 달러를 조달하며, 32억 달러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았습니다.
- 가장 규모가 큰 CLM 업체로, 오래된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CRM / ERP와의 연동성을 자랑합니다.
- 다만, 업력이 오래된 만큼 서비스가 무거워졌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AI의 활용도 역시도 아직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 Evisort: Series C 투자 라운드에서 1억 달러를 조달하였습니다.
- LLM을 활용하여 독자 AI 모델을 만들면서 CLM 사업에 도전한 회사로, 플랫폼을 만들고 AI를 적용한 다른 CLM 업체와는 방향이 다릅니다.
- 아직 플랫폼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낮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 Ontra: Series B 투자 라운드에서 2억 달러를 조달하였습니다.
- Ontra는 일반 CLM은 아니고 자산운용사들이 사용하는 Legal Operating System 입니다.
- 즉, 운용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NDA, MOU 같은 계약서 체결을 쉽게 지원하고, cross-border 거래의 경우 현지 로펌을 섭외하는 것을 도와주는 등 법무지원 기능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관리가 필요한 데이터의 양적 증대
전자계약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기업들의 실무에 확고히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근로계약서나 연봉계약서와 같은 경우 “대량 계약”을 지원하면서 기업들은 보다 편리하게 계약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동시에 기존의 Hard-copy 계약서 파일들이 디지털로 보관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계약서 관리의 필요성은 크게 증대되었습니다. OCR 성능의 개선으로 계약 관련 업무의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즉, CLM은 앞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죠 🙂
LLM 기반의 AI 기술의 대중화로 인한 AI 활용 가능성 증대
역시 AI입니다. AI는 LLM(Large Language Model)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법률과 가장 잘 맞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법률은 그 자체로 특정한 문법을 가진 언어에 가깝기 때문에 LLM의 발전에 따라 빠르게 혁신이 이루어질 분야라고 보고 있습니다.
- 다만, 국내의 경우에는 법원이 판례를 전부 공개하지 않고 있고, 학습데이터가 부족하여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상황인데, 합성데이터의 활용이 보다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CLM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프릭스는 국내를 선도하는 CLM으로서 빠르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프릭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