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문화

래티스를 더 단단하게, 오퍼레이션 매니저 신혁님을 만나다

제너럴리스트를 꿈꾸는 신혁님의 이야기

2025년 4월 11일

래티스를 더 단단하게, 오퍼레이션 매니저 신혁님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독자 분들을 위해 신혁님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래티스에서 오퍼레이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정신혁입니다. 오퍼레이션 업무를 시작한 지는 3년 정도가 되었어요.

오퍼레이션 업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 전까지 제 직무는 HR이었어요.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경험하고 싶어 인턴을 하던 중에 회사 부대표님의 추천으로 HR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죠. 업무를 하면서는 면접 일정 관리나 메시지 발송 같은 세세한 부분을 챙기는데 신경을 많이 쓴 기억이 나요. 세심하게 챙기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업무 자체는 성향에 잘 맞았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채용 업무보다 더 많은 일을 담당하고 싶어졌어요.

인사 경험을 포함해서 제너럴리스트로 여러 업무를 맡아보고 싶은 마음도 컸어요. 스타트업에 다니시는 분들은 공감을 하실 텐데, 특성상 업무 환경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업무 공식’이라고 부를 만한 게 없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계속 새롭게 지식을 익혀나가야 하잖아요? 이러한 환경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퍼레이션 업무를 하면 다양한 일을 맡을 수 있을테니 그 과정에서 회사에서 더 넓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처음 오퍼레이션 업무를 하셨을 때는 어떠셨어요?

처음에는 사수 없이 업무를 맡았다보니 막막하고 어려웠던 기억이 나요. 하루에도 링크드인이나 커뮤니티를 수십번씩 들어가서 글들을 찾아봤던 것 같아요. 네트워킹 모임에 꾸준히 참석해서 관련 종사자 분들께 조언을 구하기도 했죠. 제가 당시에 맡았던 일들이 간식 구매나, 입사나 퇴사에 따른 계정 생성 및 삭제, 창고 정리 같은 일들이었는데, 해보기 전에는 ‘쉽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업무 자체는 강도가 높지 않았지만, 반복되는 일이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체계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런데 경험 없이 이런 체계를 만드는 게 결코 쉽지는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처음 업무를 맡게 되면 막막함이 정말 컸을 것 같아요. 지금은 얼마나 익숙해지셨나요?

연차로는 3년이 넘어가니 위에서 말한 것 같은 기본적인 업무는 많이 익숙해졌어요. 각종 툴 사용법을 많이 익히고 경험하다 보니 업무 체계를 만드는 일도 훨씬 수월해졌고요. 최근에는 정부 지원사업이나 보안인증취득 지원 같은 새로운 업무를 맡았는데요. 보안인증 같은 경우, 취득 이후에 관련 내용을 동료 분들 앞에서 발표하기도 했어요. 기본적인 업무부터 난이도가 있는 일까지 차례로 접해가면서 경험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많이 달라진 부분은 업무를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주어진 일을 무조건 끝내자’, 모드로 하루 하루 업무를 진행했다면, 지금은 중요도와 급한 정도를 파악해서 업무 순위를 나눠 월 단위로 스케줄링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많이 넓어졌어요.

또한, 업무를 할 때는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오퍼레이션 업무는 기본적으로 회사 입장을 이해하고 대변해서 결정해야할 때가 많거든요. 물론 저도 구성원이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입장에 어쩔 수 없이 공감이 가기는 하지만요. (웃음)

🔐  프릭스,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인 ISO 27001 획득!


업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이 있으신가요?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소통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커뮤니티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업무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지나서 ‘두들린 채인지 커뮤니티’ 활동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 ‘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커뮤니티에서 타 회사의 실무 이야기를 들으면 배울 점이 있을거라 확신했어요.

커뮤니티 내 스터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과정에서 자주 질문을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회사마다 문화나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얻은 인사이트도 많았고요.

실제로 이때 얻은 인사이트를 회사에 적용시킨 것이 래티스 슬랙에 있는 cowork 채널이에요. 자신의 업무 상황이나 상태를 공유할 수 있는 용도인데, 해당 방을 보면 동료들이 처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죠.

오퍼레이션 업무를 하면서 기대와 달랐던 점도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오퍼레이션 업무 특성상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당장 회사가 이사를 가면 모든 부동산을 다 돌아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정말 많이 소요될 거예요. 그런데 이런 일이 시간 대비 효용이 적다고 느껴질 때가 많더라고요. 시간을 많이 투자했지만 막상 동료들 입장에서는 와닿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과거에는 내 노력을 알아주지 못하는 동료들에게 서운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하게 일을 하고 있어요. 오퍼레이션에 문제가 생기면 정말 큰일이 생긴다는 걸 스스로 잘 알거든요.

신혁님만의 오퍼레이션 업무 팁 좀 공유해주세요!

저는 타임 블로킹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해야 할 일을 시간 단위로 쪼개서 일정에 맞게 하는 거죠.

스타트업 특성 상 새로운 과제가 매번 생기잖아요? 매일 오는 급한 일들이랑 중요한 일들이 서로 뒤엉킬 수 있는데, 중요한 일들이 밀리지 않게 하려면 이런 방식이 필수인 것 같아요. 실제로 업무 시작하기 전에 최소 10분 정도는 오늘 할 일들을 정리하는 데 사용해요. 그리고 어떤 순서로 일할 지 캘린더나 종이에 기록하고 이를 최대한 맞춰서 일하려고 해요.

그다음은 커뮤니케이션이에요.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깨우쳤어요.

  • 공지는 최대한 간단하게 작성하고, 위의 세줄 안에 핵심을 담으려고 노력해요.
  • 알림은 자주 보낼수록 좋아요. 사람들이 워낙 바쁘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 1대1 커뮤니케이션 같은 경우에는 그 사람 스타일에 맞추려고 하는 편이에요. 상대방 대화 스타일을 파악하고 대화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한 번 말할 때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짧은 공지글을 올릴 때도 어떤 단어를 사용할지, 문장을 간결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같은 고민을 많이 합니다. 남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제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요.

💬 기록의 힘을 믿어요

구두로 논의된 사항은 바로 정리해서 슬랙에 올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려놓으면 저도 업무 파악하기 쉽고, 팀원들에게도 도움이 돼요.

  • 슬랙 스레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요. 스레드 안에서 논의한 내용과 일반 채팅으로 나눈 내용 중 검색해 보면 나중에 문맥 파악하는 난이도가 다르거든요. 미래의 나 혹은 동료를 위해 기록이 남아있으면 좋다는 입장이에요.






앞으로 업무에서 더 신경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요.

고층 건물을 지을 때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하를 깊게 파고 단단한 기둥을 박아두는데, 회사도 똑같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기둥을 박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회사 내부에서 돌아가는 시스템도 똑같거든요. 시스템이 없어도 일과 회사가 돌아갈 수 있지만 조직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성이 커지면 기존의 방식대로는 많은 어려움이 생겨요.

따라서 회사가 단단하게 버틸 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요. 물론 일상의 업무를 하다 보면 우선순위에서 밀릴 때가 많지만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한 번 잘못된 방향으로 시작되면 고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일을 편하게 하면서, 동시에 회사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체계들을 계속 신경 써서 만들어 나가고자 해요.

오퍼레이션 분야에서 이루고 싶으신 목표가 있으신가요?

특정 직책이나 멋진 커리어에 욕심을 갖기보다는 제 존재가 회사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위치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높은 직책에 있는 것보다는 제가 회사가 원활하게 돌아가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제너럴리스트로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 회사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어요.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걸 느끼는 위치에 있으면 지금으로서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확장 가능한 조직을 만들어가는 게 목표예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려요.

오퍼레이션 업무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박수를 받기 어려운 동시에 욕을 먹기 쉬운 직무이기도 해요. 실제로 이 일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자격지심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이 정말 가치 있는 일임을 알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오퍼레이터들은 무대 뒤에서 지원하는 스태프 같아요. 외부에서 아무도 보지 않지만 스태프가 없으면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죠. 공연을 위해 스피커, 조명, 마이크가 잘 돌아가듯, 저희도 회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기억하면 좋겠어요.





무대 뒤에서 조용히 일하지만, 그 없이는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는 오퍼레이션. 신혁님의 이야기를 통해 그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는데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오퍼레이터 덕분에 래티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래티스와 함께 신혁님의 더 큰 성장을 응원합니다!




💡 잠깐! 오퍼레이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프릭스는 신혁님과 같은 오퍼레이션 담당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입니다.

프릭스로 놓치기 쉬운 계약 관련 오퍼레이션을 더 편리하게 관리해보세요.

📌 오퍼레이터 신혁님은 프릭스를 ‘이럴 때’ 사용해요
  • 계약서를 빠르게 찾고 싶을 때

💬 파일 제목만 봐서는 무슨 계약서인지 감이 안 잡힐때가 많잖아요. 프릭스 필터 기능으로 '2024년에 00 직원과 체결된 근로계약서' 등 조건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어요.

(프릭스에서는 계약서 이름 외에도 프로젝트명 / 담당자 및 고객명 / 서명 참여자 정보 등으로 다양하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 세일즈와의 협업

💬 세일즈 팀에서 거래가 성사된 이후에 계약서를 프릭스에 업로드 해 주시면, 제가 매달 청구일정과 함께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하는 고객들을 챙기고 있어요. 청구일정의 경우 프릭스 안에서 확인하고 이메일과 슬랙으로 알림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 세금계산서 처리 할 때

💬 mac을 사용하다보니 홈택스 들어가기가 번거로웠는데, 프릭스에서는 곧바로 고객 정보를 불러와서 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해요. 업무 속도 상승에 큰 도움이 됐어요.


👉 과부하에 시달리던 오퍼레이터가 여유를 되찾은 방법은?

올인원 계약관리 솔루션

계약 및 영업을
편리하게 관리해 보세요.

프릭스 뉴스레터 구독하기

다양한 계약 및 B2B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이메일로 전해드립니다.

프릭스 뉴스레터